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무료로 토양검정을 실시해 농가의 효율적인 영농에 도움을 주고 있다.
군농업기술센터는 농산물 생산과정에서 화학비료, 농약 등의 사용을 최소화하고 토질에 적합한 건강하고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토양검정서비스를 연중 실시, 한해 평균 2500점 이상을 무료로 대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토양검정은 흙의 산도, 유기물 함량, 유효인산 등 식물의 생육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항목을 정밀 검정해 농가가
적정 비료 시용(試用)으로 친환경농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돕는다.
토양검정으로 농가에게 발부되는 처방서는 작물 생활환경의 판정지표가 되며, 토양의 비옥도와 양분을 간직할 수 있는 능력 등을 알 수 있다.
자신의 토양상태,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희망하는 농가는 1필지내에서 12~15곳(1~2kg)의 토양을 채취해 지번, 지적, 재배 작물명(수령),
주소 등을 적고 농기센터에 신청하면 10일이내에 토양관리처방서를 받아 볼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연중 토양검정이 가능하지만, 가급적 작물재배 전이나 수확 후 또는 비료 시용 전에 실시해
품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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