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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인데 상가집에 가야 할까요?

낚시천국 2009. 11. 29. 07:52

아무리 미신이라지만, 우리 옛말에 '밖에서 죽은 시신은 집안에 들이지 않는다'라는 말도 있잖아요.
할머니, 할아버지 뻘 되시는 분들께 여쭤보면 이게 정말 우리나라에서 금기처럼 여겨온 말입니다.
왜 그러냐하면 대부분 죽은 사람들은 나쁜 에너지에 의해 사고를 당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그 시신을 집에 들이면 아직 시신곁을 떠나지 않은 영혼과 함께 나쁜 기가 집안으로 같이 들어올 수 있습니다.
그 기운은 살아있는 다른 사람에게 나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데, 특히 심신이 쇠약한 노인이나 임산부, 어린이에게

치명적일 수도 있습니다.

 

이게 꼭 미신이라고 생각하더라도 상갓집에 가게되면 바닥에 바지가 질질 끌리면서 온갖 병균과 더러운 기운이

집안에 묻혀올 수밖에 없어요.
꼭 가셔야 한다면 단정한 옷차림으로 가셔서 그런 기운이 집안에 스며들지 않도록 주의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끔 보면 상갓집에 다녀온 사람이 들어오면 소금을 한웅큼씩 뿌리는 걸 볼 수 있는데요.

옛날 사람들은 소금이 액운을 막아준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소금이 짠맛을 통해 기운을 정화시키나보다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이 소금의 결정체가 피라밋 형태를 띄고 있기 때문에

큰우주의 기운을 함축하고 있어 사악한 기운을 몰아내기도 한다고 합니다.

믿거나 말거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