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노화 막을 수 있는 길 열리나?

늙고 지친 근육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줄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
20일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결과 줄기세포가 손상된 조직을 회복시키는

능력을 높여 원기를 회복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체로 치면 75~85세에 해당하는 2살된 늙은 쥐와 20~25세에 해당하는 2달된 젊은 쥐를 대상으로 근육 재생능을 비교한

이번 연구결과 젊은 쥐의 근육 조직의 경우에는 손상시 건강한 새로운 세포로 쉽게 대체되는 데 비해

늙은 쥐의 근육은 흉터 조직으로 대체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 'TGF-beta'라는 주 단백질 생산을 차단함으로써 노화경로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어

늙은 쥐가 보다 쉽게 세포 재생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치매질환등의 경우 뇌 세포가 노화에 의해 서서히 죽어 발생한다며,

이번 연구에서 나타난 인체 조직을 재생시킬 수 있는 방법을 통해 이 같은 퇴행성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 같이 노화와 연관된 경로를 차단하는 것이 많은 건강상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고 우려하며

더욱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네이처'저널에 발표된 이번 연구를 통해 연구팀은 체내 줄기세포를 원기를 회복시킬 수 있는 길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됨으로 인해 향후 노화와 연관된 일부 질환을 막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