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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맥경화증

낚시천국 2019. 8. 16. 10:05

누구나 두려운 동맥경화증,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은

 

현대인의 주요 사망 원인인 성인병 중 가장 흔하면서도 조심해야 할 세 가지는 바로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증이다.

이 세 가지 질병은 톱니바퀴처럼 서로 맞물려 연관성을 갖고 있다. 고

혈압이 지속되면 필연적으로 동맥경화증이 생기고, 동맥경화증은 당뇨병 발병률을 높인다.

합병증 중 가장 심각한 것이 동맥경화증이다. 어떤 의사는 “고혈압은 원인 질환이고, 동맥경화는 그 원흉이 되는 핵심 질병이며,

당뇨병은 결과적으로 병발된 속발 질환”이라고 표현했다. 이 세 가지는 나이가 들면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 하는 불청객인 걸까?

 

1. 동맥경화증, 어떤 병인가?

대동맥, 관상동맥 등 비교적 큰 동맥에서 발생하는 ‘죽상경화’(동맥경화의 일종)는 혈관벽에 지방질 등의 이물질이 쌓이며

나타나는 질환으로, 고지혈증이 원인이 될 수 있다. 고지혈증이 있거나 혈압이 높으면 지방이 혈관 벽에 스며들어 달라붙으면서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것이다.

혈관 안쪽에 지방질이 달라붙으면 혈관이 두터워지고 탄력을 잃는다. 주위의 조직이 붕괴되고 콜레스테롤 같은 지

방질이 돌처럼 굳거나 궤양이 일어난다. 특히 관상동맥 부위에서 혈액이 갑자기 응고되어 혈전을 만들어

혈관을 막아버리는 경우가 있어, 이것이 뇌에서 일어나면 뇌경색이 되고, 관상동맥에서 일어나면 심근경색이 되면서

죽음을 부르는 병이 되는 것이다.

 

2. 동맥경화의 원인

동맥의 경화(단단하게 굳어짐) 현상은 상당히 복합적인 원인을 가진다. 최근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식습관이다.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동물 단백질과 지방의 섭취가 점차 늘어나 영양의 균형 상태가 깨졌기 때문이다.

동맥경화증은 그 치료가 매우 어렵다. 따라서 병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동맥경화의 위험이 있는 사람은 동물성 지방의 섭취를 제한해야 한다.

고열량 음식도 멀리해야 하며,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3. 천혜의 식품, 산채

동맥경화를 예방, 치료하기 위해 권장할 만한 식품은 바로 ‘산채’다.

산채는 자연 그대로의 식품이고, 예로부터 전쟁이나 기근이 왔을 때 구황식물로 이용된 천혜의 식품이다.

한방에서는 약용으로 흔하게 쓰인다.

산채류는 재배 작물보다 영양가가 높다.

비타민, 필수 지방산, 미네랄 성분이 많이 함유되었고, 강한 기(氣)를 가진 식품이기 때문이다.

야생의 산채는 폭풍우와 바람을 견뎌냈고, 온갖 해충에 대응하며 태양의 기운을 받아 자랐기 때문에 재배 작물보다

생명 에너지가 강하게 숨쉬고 있다.


간혹 산채의 독특한 맛 때문에 먹기를 꺼리는 사람이 있다.

“입에 쓴 약이 몸에 더 좋다”는 말을 기억하자. 조금 쌉쌀한 맛의 고들빼기, 씀바귀, 취나물, 도라지, 더덕 등 산채는 밥맛이 없을 때

오히려 식욕을 돋워 주는 촉진제 역할을 한다.

산채의 줄기와 잎에는 칼슘, 뿌리에는 마그네슘이 많이 들어 있다.

특히 산채 자체에는 칼륨이 풍부한데, 칼륨은 나트륨과 결합해서 몸 밖으로 배설되므로 식염의 과다 섭취를 막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산채는 노화 방지, 심신의 피로 해소에 좋고, 간장뿐 아니라 오장의 모든 기능을 강화한다.


노쇠해진 근육과 뼈를 활성화시켜 주기도 한다. 산채의 엽록소는 콜레스테롤을 억제하기 때문에 동맥경화증은 물론,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같이 약물로 쉽게 치유되지 않아 식이요법이 중시되는 환자들에게 특히 좋다.

한방에서는 황금이나 택사, 시호 등 약재가 많이 쓰이는데 모두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산채가 자라는 곳은 들이나 산이므로 산성비, 농약, 화학 비료의 피해를 입지 않는다.

농약을 뿌린 채소의 중금속 성분이 우리 인체 내에서 ‘피친산’으로 변하면, 관절의 마디마다 쌓여 관절염과 신경통을 일으킨다.

또한, 화학비료로 자란 농산물에는 질산염 성분이 있고, 이 농도가 높아지면 두통과 현기증 및 온갖 성인병,

그리고 암의 발병 소지를 높이기도 한다.

 

4. 올바른 생활 습관 갖기

동맥경화증 환자는 스트레스와 과로를 피하고 안정을 취해야 한다.

과식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하며, 특히 동물성 식품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

고기 같은 육류뿐 아니라 생선회, 달걀, 우유 등도 포함된다.

술, 담배, 커피, 설탕 등은 끊어야 하고, 열성 식품인 겨자, 고추, 후추 등의 자극성 향신료도 줄인다.

식사는 녹황색 채소, 해조류, 과일이 좋고 단백질은 콩으로 섭취하며 식물성 기름을 이용해 요리한다.

주식은 흰쌀 대신 잡곡으로 바꾼다. 현미, 율무, 콩, 팥의 비율을 7:1:1:1로 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식사와 배변도 규칙적인 시간을 정해 엄격하게 지키도록 한다.

특히 변비 환자들이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증을 가진 경우가 많다. 배변 활동이 잘되는 동안에는 그 위험성도 낮아진다.

동맥경화증은 예방이 중요하다. 40대 이상 중년이나 비만, 고혈압 환자, 흡연과 음주를 즐기고 육류를 많이 섭취하는 사람, 스

트레스가 많고 성격이 급하면 신경질적인 사람, 당뇨병이 있거나 가족 중 병력이 있는 사람, 심장이 약하고

운동하기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주의하여 식이요법과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