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부 비만을 비롯한 대사증후군을 겪는 환자들은 밥을 많이 먹는 대신 고기를 덜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화여대 대학원 식품영양학과 김정은 씨는 2005~2007년 서울 한 당뇨병 전문병원에 내원한
제2형 당뇨병 환자 828명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유무와 신체 계측 및 혈액성분 분석,
식품 섭취 성분 조사 등을 통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탄수화물이 단백질이나 지방보다 복부 비만 등 대사증후군 발병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보고는 있었으나
실제 대사증후군 환자들을 상대로 이 같은 사실을 입증하기는 처음이다.
논문에 따르면 복부 비만, 고혈압 등을 보유한 대사증후군 남자 환자의 하루 탄수화물 섭취량은
336.1±8.9g으로 대사증후군이 없는 환자 306.0±6.9g에 비해 훨씬 많았다.
반면 단백질과 지방은 각각 99.4±2.8g, 65.3±2.3g으로 대사증후군이 없는 환자의 107.1±4.0g, 70.7±3.2g보다 적었다.
또 성별 구분없이 대사증후군이 있는 그룹은 섬유소, 칼슘, 아연, 비타민B₂ 섭취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탄수화물 섭취가 증가할수록 비타민이나 무기질 섭취는 낮아져 전체적으로 식사 질이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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