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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계기판 속도는 실제 속도일까?

낚시천국 2018. 8. 22. 13:29

 

자동차 계기판 속도는 실제 속도일까?

 

고속도로를 주행하다 보면 과속방지 카메라를 여럿 볼 수 있는데요.

이때 제한 속도를 준수하려고 달리다 보면 계기판의 속도와 내비게이션 속도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운전자들은 계기판 속도계와 내비게이션 중 어떤 것을 믿어야 할까요?

금부터 한국타이어와 함께 자동차 속도와 관련된 진실을 확인해보겠습니다.

 

자동차 계기판 속도계를 둘러싼 의견

 

자동차 계기판 속도계에 표기되는 속도는 공식이 정해져 있는데요.

‘타이어 둘레 길이 x 타이어 분당 회전수 x 60’으로 계산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공식이 정해져 있지만 이를 통해 계산해보면 실제 속도와는 일치하진 않는데요.

 

이렇다 보니 자동차 계기판의 속도계에 표현되는 수치가 부정확할 수 밖에 없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이 밖에도 자동차 계기판 속도계에 표시되는 수치는 속도 측정의 방식 때문에 실제 속도와 일치하는 것이 아니라,

제조사에서 임의로 수치를 더 높게 조정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진실은 자동차 법규에 있다

 

자동차 계기판 속도계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지만, 사실 계기판 속도계에 표시된 수치와

실제 속도 간 차이가 있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자동차안전기준에 관한 규칙 110조’를 살펴보면 단번에 알 수 있는데요.

 

이 조항에 따르면 자동차의 실제 속도가 100km라고 가정한다면 여기서 10%와 시속 6km를 더해

시속 총 116km까지 계기판 속도계 상에 나타내도 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규칙이 탄생한 이유는 바로 운전자가 계기판 속도계의 높은 속도를 확인하고 심리적으로 긴장하여

안전운전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라고 하는데요.

실제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이나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비슷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자동차 계기판과 내비게이션 속도 표시,

어느 것을 믿어야 할까?

 

 

그렇다면 운전자들은 과속카메라 등장 시 어떤 속도 표시를 기준으로 속도를 줄여야 할까요?

일각에서는 내비게이션의 속도가 실제 속도와 근접하기 때문에 내비게이션 속도를 기준으로 하는 것이

맞는다고 보는 경우가 있는데요.


한편 경찰청 교통운영계 측 의견은 계기판의 속도계가 실제 속도보다 더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운전자가 안전운전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지므로, 굳이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한다면 계기판 속도계를 기준으로

주행하는 것이 더 신빙성이 있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정답이 정해진 것이 아니므로,

운전자 스스로 적정 속도를 준수하는 습관을 들여 교통안전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도나 고속도로의 경우 적정 속도가 얼마인지 안내가 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준수한다면

수치의 차이를 고민할 일은 거의 없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콘텐츠를 통해 타인과 나의 안전을 위해

과속하지 않는 운전습관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사실, 꼭 기억해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