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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의 메밀꽃 필 무렵

낚시천국 2011. 10. 18. 09:42



'2011 보은대추축제'가 열리는 뱃들공원 일원이 메밀꽃과 해바라기 등으로 지나는 행인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대추의 고장 보은군은 꽃물결이 넘실되는 축제장을 조성하기 위해 황금 옷으로 갈아입은 탄부면

넓은 들녘에 가을 전령사인 코스모스를 심고, 탄부면을 가로지르는 보청천 일대 0.7㏊에 메밀꽃 500만 송이를 심었다.

현재 이곳은 이달 초부터 메밀꽃이 꽃망울을 터트려 솜털같이 새하얀 메밀꽃들이 소설속의 한 장면을

상시키듯 가을 들녘을 노랗고 햐얗게 물들이며 관람객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특히, 탄부면 임한리에는 1만2천890㎡의 솔밭에 수령이 250년 이상 된 노송 100여 그루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 아름다운 풍경은 전국의 사진 동호인들을 보은으로 불러오고 있다.
탄부면 관계자는 "늦은 9월 초에 뿌린 메밀 씨앗이 '2011 보은대추축제'기간 중에 절정을 이뤄

관광객에게 보다 많은 볼거리를 주게 돼 매우 기쁘다"며 "임한리 솔밭과 탄부 들녘의 황금물결이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몽환적인 가을분위기를 제공해 풍부한 감성을 자극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