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상이 자주가는곳

▣국내외 출장여행기/▶general image

당구 여제 김가영(31ㆍ인천당구연맹)이 세계풀당구협회(WPA) 중국 오픈 9볼 종목에서 준우승을 차지

낚시천국 2014. 6. 9. 09:41




'당구 여제' 김가영(31ㆍ인천당구연맹)이 세계풀당구협회(WPA) 중국 오픈 9볼 종목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가영은 8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이 종목 결승에서 WPA랭킹 1위 한위(중국)를 맞아 끈질긴 승부를 벌였으나

초반 부진을 만회하지 못하고 아쉽게 5-9로 아쉽게 패했다.

김가영은 준결승에서 첸 시밍(중국ㆍ5위)을 9-7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 첫 번째 세트에서 9볼만 남겨둔 김가영은 기선을 제압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으나 9볼이 코너포켓을 외면하면서

세트스코어 1-5까지 벌어지는 빌미를 제공했다.

김가영은 세트스코어 5-7까지 따라붙으며 반전을 노렸지만 나머지 두 세트를 잇따라 내주며 경기를 뒤집는 데는 실패했다.

 

김가영은 이번 대회 준우승 상금으로 1만 2800위안(약 1300만원)을 받았다.
올해 2월 세계 최고 권위의 미국프로당구연맹(WPBA) 마스터즈 대회에서 우승하며 세계 최강을 재확인한 김가영은

국제대회 연속 우승을 이어가지는 못 했다.

 

김가영은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현 WPA 랭킹 12위에서 10걸 안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가영은 WPBA 랭킹에서는 세계 2위로 1위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