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타이어가 12일 경남 창녕에서 제2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넥센타이어 창녕공장은 총 50만㎡ 규모로 2010년 6월 첫삽을 떴다. 지금까지 5000억원이 투자됐다.
창녕공장에서는 올해 300만개의 친환경 타이어와 초고성능 타이어(UHP)를 생산한다.
넥센타이어는 2018년까지 1조2000억원을 들여 창녕공장을 증설해 연간 2100만개 타이어를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이 공장은 정부가 2008년 개정한 산업단지특례법의 적용을 받은 최초의 사례로,
공장 인허가와 완공까지 불과 2년밖에 걸리지 않았다.
2004년 삼성이 아산탕정 LCD단지를 조성한 이후 오랜만에 국내에 대규모 산업단지가 들어서 2000명 이상을
고용할 수 있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점도 높게 평가받는다.
창녕공장 준공으로 넥센타이어는 기존 양산 본사 공장과 중국 공장에 이어 세 번째 생산기지를 갖추게 됐다.
강병중 넥센타이어 회장은 "국내 근로자 임금이 상대적으로 높지만 품질경쟁력과 생산효율성 측면에선
'메이드 인 코리아'가 훨씬 유리하다"며 "창녕공장 투자가 완료되는 2018년에는 현재 생산량의 두 배인
연간 6000만개 제품으로 세계 10위권 타이어 회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넥센타이어는 2000년 2064억원이었던 매출이 지난해 1조4298억원으로 증가하는 등
타이어업계 최고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창녕 = 박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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