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보통 하루 24시간 중 7~8시간을 잠을잔다. 이것은 일생동안 1/3을 잠으로 보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잠은 하루 종일 지친 심신을 쉬게 해줄 뿐만 아니라 재충전의 시간이며, 잠을 자지 않으면 배터리가 나간 거와 같이 모든 활동에 지장을 받게 될 뿐만 아니라 큰 고통을 느끼게 된다.
잠자는 습관을 살펴보자면 엎드려서 자고, 옆으로 자고, 베개를 높게 베고, 누워서 무릎을 세우고 자는 등 꽤나 다양하다.
보통 태아가 자궁 안에서 옆으로 웅크리고 있다고 하여 어머니 품속에서 자는 것처럼 옆으로 자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태아는 자궁 안의 양수 즉 물속에서 있는 것이라서 이 이론은 맞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옆으로 자는 자세는 허리에 많은 무리를 주게된다. 누워있을 때보다 3배나 가중되어 자고난 후 허리를 아프게 한다
몸 전체의 근육이 뒤틀리고 꼬이게 되고, 혈액순환을 방해해 팔이 저리고 선잠을 자게 한다.
또 옆으로 자면서 베개를 베지 않거나 낮게 베면 고개가 밑으로 꺾이게 되고, 너무 높게 베면 위로 꺾이게 된다
습관은 오래가는 법이다. 한번 옆으로 자는 버릇을 들이면 반듯하게 자도 잠이 오질않는다.
그래서 한쪽으로만 40~50대 까지 옆으로 잠을 자게 된다.
그렇게 되면 밑에 깔려 있는 어깨 관절과 팔의 혈액순환을 막고 이는 마침내 40~50대에 가서 어깨 관절을 굳게 하여 팔도 못 올리고 팔을 뒤로 하지도 못하는 40견, 50견이 되는 것이다
또 옆으로 한쪽으로만 자는 습관은 밑에 깔려있는 어깨가 올라가게 되어 어깨 높이가 짝짝이 된다.
그리고 옆으로 자는 사람들을 보면 대개 새우잠을 자듯 구부정하게 웅크리고 자기 때문에 등도 더 굽는다.
골반의 넓이가 허리보다 더 넓기 때문에 옆으로만 자게 되면 척추도 휘게 되어 척추측만증이 된다.
옆으로 자면서 위쪽에 있는 다리를 옆 사람이나 베개 또는 이불 위에 올려놓고 자기 때문에 골반을 틀어지게 하고
골반이 틀어지면 다리길이가 짝짝이 된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허리가 아프거나, 잠을 잔 것 같지도 않고 피곤하다면 자신의 자는 모습을 체크하고
반듯하게 누워 잠을 자는 습관을 길러보자.
처음에는 반듯하게 자려고 하면 잠이 오질 않는다. 그러므로 의식적으로 반듯하게 자야겠다는 생각으로
3개월 이상은 노력을 해야 한다.
옆으로 자는 습관에서 오는 많은 부작용을 생각한다면 반듯하게 자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반듯하게 누우면 잠이 오질 않아서 부득이 옆으로 자거나 뒤척일 때는 낮은 쪽 어깨를 밑으로 하고
누운 뒤 잠이 올듯하면 바르게 눕는 시간을 점점 늘려서 뇌에 다시 적응을 시켜야 한다.
반듯하게 누워서 무릎을 세우고 자거나 무릎 밑에 이불, 또는 베개를 고이고 자는 등 심장보다 다리가 위에 있으면
다리의 혈액순환이 방해를 받아 저리게 되고 장기간 습관화되면 무릎에 관절염이 생기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허리뼈가 뒤로 빠져서 일자 허리가 되거나 이미 뒤로 빠져있는 사람은 더욱 이를 가중시켜서
허리의 고질병이 되기도 한다
허리가 배가 나온 사람처럼 앞쪽으로 전만 되어있는 상태에서 허리 디스크 질환으로 다리가 몹시 저려 오는
사람들 외에는 다리를 반듯하게 펴고 자는 것이 좋다.
그밖에 팔을 머리 위쪽으로 하고 자거나 배와 가슴에 올려놓고 자면 심장보다 팔이 위쪽에 놓이기 때문에
혈액순환이 안 되어 팔이 저려오게 된다
엎드려서 자는 것은 고개가 틀어지고 얼굴도 비대칭으로 변하게 되며 장기와 폐를 압박하고
허리를 앞으로 더욱 전만 시킨다.
반듯하게 누워서 목 베개를 목에만 받히고 뒷머리와 등은 바닥에 닿게 하고 다리는 반듯하게 펴고
양 팔도 몸 옆으로 나란히 펴고 자는 것이 몸에 무리가 가장 적게 가는 바른 자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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