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에 최악인 야채 vs 최고인 야채

채식주의자가 아닌 이상 야채는 좋은 줄 알면서도 먹기 싫은 것중에 하나죠.

그러나 그렇게 야채를 멀리하면 반드시 만나게 되는 게 있죠.

 

바로 변비와 다이어트

 

그래서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억지로 먹는 사람들도 많은데요, 

하지만 그렇게 좋다는 생각으로 먹은 야채들로 얼굴이 여드름으로 뒤덮일 수 있다는 생각, 혹시 해보셨나요?

  

 

(↑ 설마.. 그런 반전이?)

 

설마 싶으시겠지만..

 

그러나 최근 밝혀진 연구결과들에 의하면 ‘야채로 여드름 날 수 있다?’는 것이 사실로 밝혀졌거든요.

특히 여드름과 비만을 동시에 달고 사시는 분이라면 이 의외의 결과를 더 집중해서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바로 나갑니다.

먼저 당신이 몰랐던(저도 몰랐던 여드름에 최악인 야채들부터 소개합니다.

 

 

변비에 좋다고 먹은 미역, 알고보니 여드름엔 핵폭탄? 

 

(↑ 심심하면 밥상위에 올라가있는 미역이.. 설마?)

 

예로부터 화장실에 가고싶으면 미역을 먹으라는 말이 있습니다.

미역엔 100g당 4.7g이나 되는 식이섬유가 들어있기 때문이죠.

 

수치가 애매하다면 우리가 매일 먹는 흰밥 7공기에 해당되는 식이섬유라 보시면 됩니다.

 

게다가 다이어트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빠지는 하체 허벅지살이

‘미역을 먹으면 혈액순환이 되면서 쉽게 빠진다’는 연구결과가 밝혀지면서

한때 다이어트에 광적으로 목숨거는 일본에선 미역 품절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었는데요 -_-;

그러나 문제는 이제부텁니다.

 

다시마(말린것)	179,060
미역(말린것)	8,730
마른김	1,370
달걀(2개분량임)	31
닭고기	33
쇠고기	23
요구르트(액상)	30
우유	20
야쿠르트	13
사과 (중간 크기 1/2개 분량)	2

(↑ 연세대학교 김경래 교수 요오드 논문에서 발췌한 자료)

 

위에 음식들 옆에 숫자들이 뭘 의미할까요?

바로 요오드 수치입니다,

 

‘일반 식단에서 요오드 수치는 적기 때문에 여드름을 유발하진 않지만,
상당량의 요오드가 함유된 식품을 섭취할경우 여드름을 발생시킨다’

는 연구보고가 나왔거든요.

 

그런데 위에 도표를 다시 한번 봐주세요.

변비와 하체살저주를 풀기위해 애용했던 다시마와 미역, 그리고 마른김…

요오드 함유량이 일반 음식들의 몇배나 되는지 (참고로 저는 연습장에 계산해보다가 포기했습니다.)

(↑ 요놈도 대박으로 많았구나.. 맨날 기름에 발라 싸먹었는데-_-)

 

물론 대부분 음식엔 요오드가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핵폭탄급으로 존재하는 의외의 야채나 식품들도 많죠.

 

조심해서 나쁠 건 없습니다.

특히나 한국인들은 짠음식과 해조류, 어류, 유제품등 요오드가 뒤범벅인 음식들을 섭취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드름으로 고생한다면 적은 음식으로 예방해볼 필요가 있는거죠.

 

그러니 아래 요오드가 낮은식품과 높은식품들 자료를 추가로 알아볼까요?

 

	허용식품	제한식품
곡류	쌀, 밀가루, 껍질 벗긴 감자 및 고구마	천일염을 포함하는 식품 (다시마 국물 우동, 라면, 스프) 우유나 계란이 들어간 과자류
어육류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콩류	대부분의 생선(바다생선), 게, 새우, 조개, 등 해산물. 계란 노른자 적색식용색소가 사용된 가공식품(게맛살,적색어묵,소세지,햄) 천일염으로 만든 젓갈류
채소 및 과일류	대부분의 야채 (야채즙/녹즙 제외) 과일, 생과일주스	김, 미역,파래,다시마 등 해조류 각종 야채즙/녹즙
양념류	맛소금, 한주소금, 무요오드소금, 식물성기름,설탕,케찹,식초,파,마늘 생강,깨,고춧가루,겨자가루,후추가루	천일염 및 외국산 요오드소금 (구운소금, 죽염 등 포함) 천일염으로 만든 장류 및 김치 마요네즈. 다시다류
기타	소금을 첨가하지 않은 견과류 커피, 차 종류	유제품 (우유,치즈,요플레,아이스크림, 생크림) 초코렛 적색식용색소가 함유된 음료류. 요오드가 함유된 종합영양제

(↑ 서울대학교 저요오드 식단에서 발췌한 자료)

 

위 자료는 저요오드 식단을 먹는 사람들을 위한 자료인데요,

허용식품 위주로 식단을 바꿔 보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야채 잘 골라먹으면 명품화장품보다 효과있어

 

그럼 여드름에 좋은 야채는 뭐가 있을까요?

 

야채 좋은줄은 알지만,

정작 여드름에 좋은 야채는 뭐가 뭔지 잘 모르신다면,

꼭 메모해두세요.

(명품화장품 좋아하던 제가 임상실험해보니 효과 만점이었습니다ㅋㅋ)

 

1.양배추

-여드름 균 없애고, 각질제거하는 유황성분!  : 양배추에 포함된 유황성분은 피지분비선에 직접 작용해서    피지분비량을 조절하는 기능 뿐만 아니라 각질을 분해하고 여드름 균을 살균하는 효과까지 있다   -비타민U,K가 앞으로 생길 피지 분비까지 막아준다!  : 여드름피부는 왜 얼굴이 기름질까요?    얼굴이 기름진 이유는 위장질환, 소화장애, 변비, 설사로 생겨납니다.    (즉, 위장이 약하다는 애기죠)    그런데 양배추에 많은 비타민U,K는 위 점막 손상을 회복시키고    소화장애까지 예방시켜주기 때문에 피지분비를 조절하는 간접치료효과까지 낸다고 합니다!   -다량의 섬유질이 여드름 악화 요소인 변비를 해결한다. -베타카로틴과 비타민G가 향산화 작용으로 이미 생긴 여드름 염증을 치료하고 예방해준다.

 

이 좋은 걸 어떻게 먹냐구요?

그냥 저렇게 쌈싸먹듯이 드시거나,

우아하게 샐러드로 드시면 됩니다.

(참고로 저는 저걸 한달정도 먹으니, 피부과에서 IPL 2번 받은 효과있더군요 ㅎㅎ)

 

2.콩나물 

보통 술을 과하게 먹은 다음날엔 여유되면 북어국을 먹고 궁하면 간단하게 콩나물국을 먹잖아요?ㅎㅎ

숙취해소, 피로회복용으로 먹는 이 콩나물국이 좀 더 공부해보니 피부에도 매우 좋다는 걸 알수 있었습니다.

 

- 피로를 해소하는 비타민B가 매우 풍부하다!  : 비타민B는 박카스에도 들어가있죠? 한의학적으로 여드름이 생기는 이유는 몸이 쉬이 피로해지면서 면역력이 떨어져 열을 발생시키기 때문이라는데요, 바로 이 비타민B가 콩나물엔 너무도 많기 때문에(그래서 숙취해소용으로) 몸의 피로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여드름이 생기는 원인도 잡아준다고 합니다.   - 간기능을 높여주는 메티오닌, 사포닌이 몸의 열을 낮춰준다! : 간의 능력이 떨어지면 소화에도 영향을 미쳐서   몸에 쉽게 열이 생깁니다. 이 원인도 매우 효과적으로 치료해준다고 하네요!   - 섬유소가 많아 변비도 예방한다. : 사실 콩이 자란게 콩나물이기 때문에 콩나물은 섬유소가 매우 많습니다.  그래서 양배추랑 먹으면 화장실 가느라 정신없어지죠. ㅎㅎ  숙변이 쌓이면 몸에 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여드름이 올라오는 건  의학적으로도 입증된 내용이니, 가볍게 보지 마세요~

 

3.브로콜리

 

브로콜리는 보통 항암식품으로 알려져있는데요,

여드름에도 좋습니다.

- 데친것 100g만 먹어도 여드름 자국에 효과있는 비타민C 하루치를 먹는샘  : 보통 비타민C는 열에 쉽게 파괴됩니다만,    브로콜리는 비타민C가 매우 많아서 데쳐도 잔존량이 레몬의 1.5배가 된답니다.    비타민C가 여드름 자국에 치료효과가 있는 건 이미 널리 알려져있으니,    브로콜리 100g만 신경써서 매일 먹어주면 새빨간 여드름자국-_-에도 매우 효과를 볼수 있죠. - 간장의 해독작용으로 한의원 침맞는 효과를 낸다.  : 한의원가서 여드름치료로 얼굴에 무수히 침을 맞는 이유 아십니까?    바로 몸에 쌓인 독소를 제거하기 위함인데요,    브로콜리의 핵심물질인 항암물질이 간장 해독작용에 아주 그만이라고 합니다. ㅎㅎ

 

그외에도 여드름에 특효인 야채들은 많습니다만,

우선 이렇게 주의할 야채와 도전해볼 야채 몇가지를 선정해서 추려봤습니다.

 

이웃님들도 피부로 고민이시라면 화장품코너보다

야채를 먼저 들어보세요. 

제가 경험자인데 효과는 정말 만점입니다 ㅎㅎ

 

그래도 솔직히 귀에 잘 안감기실 분들도 많으실 것 같아서 아래 제가 발견한 연구결과도 추가로 첨부합니다

 

통밀빵, 콩, 채소, 과일, 견과류 등 섬유가 많이 함유된 곡물 등 혈당지수가 낮은 식품이 여드름을 없애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왕립멜버른공대 로빈 스미스 박사는 미국의 영양학전문지 '임상영양학 저널' 최신호에 연구논문에서 여드름이 심한 남성 43명(15-25세)을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은 혈당지수가 낮은 탄수화물 45%, 단백질 25%로 편성된 식사를, 또 다른 그룹은 보통의 식사를 12주동안 하게 한 결과 혈당지수 낮은 식사 그룹이 정상식사 그룹에 비해 여드름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스미스 박사는 혈당지수가 낮은 식사를 한 그룹은 또 대조군에 비해 체중이 현저히 줄어들고 인슐린 민감도가 개선되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