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개에는 10만마리에 달하는 진드기가 살고 있다/출처=데일리메일
‘그냥 착각이겠지’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실제로 우리의 베개는 무거워진다. 시간이 지나면서 베게 속에 서식하는 벌레·진드기와 각종 배설물, 피부 껍질 등이
쌓여 전체 베개 무게의 3분의 1 정도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23일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베개가 해충과 질병균이 살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10만여 마리의 진드기와 수퍼박테리아, 감기바이러스, 수두균까지 살고 있음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중 몇몇은 병원이나 열대지방의 베개에서 발견됐지만, 대부분 일반 가정의 베개에서도 발견됐다.
아서 터커(Tucker) 박사는 영국 런던의 한 병원에 있는 베개 수백개를 수거해 분석한 결과,
베개 안팎에 엄청난 수의 ‘생물’이 살고 있음을 발견했다.
베개를 붙잡고 울거나 얼굴을 파묻고 잔다면 당장 이 생물들이 사람의 몸에 침입할 수 있다는 것도 알아냈다.
베개에서 발견된 대표적인 균은 대장균과 호흡기·생식기 등에 질환을 유발하는 균들이었다.
병원 베개에서는 1㎟당 100만개의 포도상구균이 발견됐는데, 이 균은 간염 등의 중증 질환을 유발한다.
데일리메일은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사람이라면 당장 베개 커버를 특수재질로 바꿔야 한다고 했다.
또 적어도 3개월에 1번씩은 베개를 깨끗이 세탁할 것도 주문했다. 햇볕이 나면 베개를 직사광선에 말리는 것도 좋다.
박테리아와 균은 습기 찬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터커 박사의 동료인 데이비드 울프슨(Woolfson)은 “당장 오늘 밤 숙면을 취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해당되는 끔찍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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