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상이 자주가는곳

▣고향 이야기/▶우리마을 이야기

군서면 해맞이 행사가져

낚시천국 2015. 1. 3. 09:10

걷기 행사와 기원제 등 주민 5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영하로 떨어진 수은주와 함께 시작된 새해 첫 아침, 아직 어스름한 이른 아침부터 군서면사무소 앞은 이미 주민들로 가득 찼다.

 

군서면 해맞이 행사가 1월1일 오전 7시 군서면사무소에서 열렸다.

주민들은 칼바람을 맞으면서도 이웃들과 함께 하는  즐거운 웃음으로 을미년 첫 날을 열었다.

500여명의 주민들은 면사무소에서 출발해 동평리를 거쳐 은행리로 걷기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해 완공된 은행리 소공원에 모여서는 주민들의 안녕과 건강, 군서면의 번영을 바라는 기원제를 올렸다.

밝게 떠오르는 새 해를 바라보며 소지를 태우는 주민들의 표정은 자못 진지했다.

차삼훈(65, 상중리)씨는 "해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해맞이를 함께 하니 참 좋다"며

"주민들 모두 건강하고 더욱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족들과 함께 매년 해맞이 행사를 찾고 있다는 김선호(67, 상지리)씨 역시 "다 같이 모이니 참 반갑고 좋다"며

"다들 건강하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올해 처음으로 해맞이 행사에 나오게 됐다는 김은경(20, 옥천상고 졸업 예정, 상중리)씨는

"대학교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데, 그냥 올해 모든 일이 잘 됐으면 좋겠다"며 "참 상쾌한 새해 아침"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 1일 오전 7시 군서면 해맞이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군서면사무소에 모인 주민들이

간단한 몸풀기 체조를 하며 새해 첫 날 아침을 맞고 있다.

 

 

 

 

 

▲ 군서면 해맞이 행사는 면사무소에서 출발해 은행리를 거친 후 하은소공원에서 기원제를 지내는 것으로 이어졌다.

이상학 면장이 술을 올리고 있다.

 

 

 

 

 

▲ 떠오르는 새 해를 맞고 있는 군서면 주민들의 모습.

 

 

 

 

 

▲ 주민들이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소지를 태우고 있다.

 

 

 

 

 

▲ 오전 8시가 조금 지나자 을미년 새 해가 얼굴을 내밀었다. 주민들이 새 해를 맞고 있다.

 

 

 

 


▲ 기원제까지 모두 마친 후 주민들이 농민회관으로 모이고 있다.

농민회관에서 떡국으로 아침식사를 한 후 경품행사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