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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전지 알맞은 주유 타이밍은?

낚시천국 2020. 11. 26. 07:48

 

 

혹시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배터리 잔량을 거의 1%에 가까울 정도로

끝까지 사용하다가 다시 충전하는 버릇이 있으신가요?

그럼 배터리 수명을 단축시킨다는 사실 알고 계시죠?


과거에 휴대폰이나 노트북에 사용했던 배터리는 납축전지였습니다. 
충,방전횟수가 정해진 납축전지는 배터리 잔량을 거의 끝까지 사용한 뒤

다시 충전해서 사용해도 수명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 배터리는 리튬이온 전지를 사용합니다.
리튬이온 전지는 배터리 잔량을 거의 끝까지 사용할 경우
배터리 회로 손상이 가속화돼 수명이 오히려 짧아집니다.
결론은?

여건이 된다면 그때마다 자주 충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동차 기름을 채우는 습관도 스마트폰과 비슷합니다.

어떤 분들은 기름이 거의 끝까지 바닥나서 경고등이 들어왔을 때 주유소를 찾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동차에 기름이 가득 들어있으면 차체가 무거워져서 연비가 나빠진다는 분석에 따른 것입니다.
물론, 일리가 아예 없는 주장은 아닙니다.
실제로 연료를 가득 채울 경우 기름의 무게는 사람 1명을 더 태우는 것과 비슷한 정도의 무게입니다.

기름을 가득 싣고 다니면 자동으로 자동차 연비는 떨어질 수밖에 없는거죠.


하지만 연비 때문에 기름 경고등이 들어올 때까지 기름을 안 채우는 건 더 심각한 문제를 낳을 수 있습니다.
불순물의 비율이 높은 기름이 엔진에 유입되면 엔진 출력에도 영향을 미치며 고장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휘발유는 괜찮지만 디젤 기름 속에는 다양한 성분 즉 유화화합물 같은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이런 불순물은 기름보다 가벼운 편이라서 자동차가 주행하면서 기름을 소모하는 동안
기름통 바닥에 깔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경고등이 들어올 정도로 기름이 바닥나면 불순물의 비율이 매우 높은 상황일 가능성이 큽니다.
결국 불순물이 펌프를 막아버리게 되면 오히려 경제적 부담이 클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기름 순도가 낮을 수록 최대 70% 정도 소모했을 때 주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