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모지 도무지 뜻?
조선시대에 사사로이 행해지는 형벌이 많았다.
"도모지"도 그 중의 하나였다.
물을 묻힌 한지를 얼굴에 몇 겹으로 발라 놓으면 종이의 물기가 말랄 감에 따라
서서히 숨을 못 쉬어 죽게 되는 형벌이다.
황현의 "매천야록"에 보면 엄격한 가정의 윤리를 어그러뜨렸을 때
아비가 눈물을 머금고 자식에게 비밀리에 내렸던 "도모지"라는 사형이 있었다는 기록이 있다.
끔찍한 형벌인 "도모지"에 기원을 두고 있는 "도무지"는
그 형벌 만큼이나 ‘도저히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다’ 는 뜻으로 오늘날도 쓰이고 있다.
'▣자유게시판 > ▶소중한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토지 길이단위 (0) | 2011.01.31 |
---|---|
해독쥬스 만드는 방법 (0) | 2011.01.09 |
오래 기억되는 사람 (0) | 2010.12.03 |
너무 완벽하면 친구가 없다 (0) | 2010.11.27 |
자녀들 앞에 부부 모습 -군서초 서화인 (0) | 2010.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