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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금산 대전 통합주진위원회 창립대회(2009년 12월 7일자)

낚시천국 2010. 1. 14. 10:39


기독교연합봉사회관 연봉홀에서 5일 오후 2시 옥천금산 대전 통합주진위원회 창립식이 열렸다.
옥천 금산 대전의 행정구역 통합의 필요성과 합리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옥천 금산 대전 통합 추진위원회’가 5일 창립했다.

해당 지방 자치단체가 주축이 아닌 민간 차원에서 시작됐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옥천금산대전 통합추진위는 이날 오후 2시 중구 기독교연합봉사회관에서 시민과 지역 정치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한준 대덕구의회 부의장의 사회로 진행된 출범식은 국민의례 경과보고와 함께
유태식 전 도의원이 임시의장이 되어 정관 통과와 임원선출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세형 대덕구 구의원은 대전지역 공동회장단으로
조윤재 전 대덕구의회 의장, 박범계 변호사, 유백준 서울대 총동창회 이사,
나영환 서강SLP 원장, 김원웅 전 국회의원을, 감사에는 박영순 전 충남대병원 감사 정광세 전 불교사암연합회 회장을 추천했다.

이어 이한준 대덕구의원은 옥천지역 인사인 유봉렬 전 군수, 조영석 전 유스JC대표를 공동회장단으로, 조길용씨를 감사로 추천했다.
박종례 대덕구의원은 금산대표 인사로 유태식 전 로타리 회장과, 전현석 전 금산군의원을 회장단으로 조국환씨를 감사로 추천했다.

임시의장인 유태식 전 도의원은 참석자들의 박수를 통해 추천된 모든 인사를 임원으로 선출했으며
참석자들의 노란 종이비행기 날리기로 추진위 결성을 축하했다.

공동대표인 유태식 전 충남도의원은 인사말에서 “3개 지역 통합에 있어
여도 없고 좌도 없고 진보도 보수도 아니다” 며 “지역을 사랑하고 미래 백년대계를 위해 후손들이 잘사는 길을 만들어 보자”고 말했다.

추진 준비위원장이며 공동대표로 선출된 김원웅 전 국회의원은 인사말에서
“3개 지역의 행정구역 통합은 진짜 이루어 질 수 있다” 며
“정부도 현재의 행정구역을 개편하려 하고 법이 개정되면 지역 통합은 본격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법도 개정되고 옥천과 금산 주민 모두가 여론조사에서 대전과 통합을 원하는 상황에서
현실적인 준비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전 의원은 “1989년 대전광역시 출범 당시 서울다음으로 크던 대전시가
이제는 가장 작은 광역시가 됐다” 며 “어느 광역시와 비교를 해도 공단면적이 적어
기업이 유치가 안되고 일자리가 적어 돈이 안 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역대 대전시장들이 대전의 미래를 위해 무슨 일을 했는지 묻고 싶다” 며
“지난 10년간 무사안일하고 무기력한 대전을 만들어 일자리도 없고 젊은이들이 빠져나가는 정체된 도시를 만들었다”고 질타했다.

김 전 의원은 “옥천과 금산을 통합해 부족한 공단을 만들고 대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만들어 젊은이들이 대전에서 살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며

“3개 지역의 통합이 대전의 경쟁력이 되고 미래이며 밥줄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인식 대전시의원, 김무길 동구의회부의장, 박종선 환경운동본부장, 
최영식 전 원자력 연구소 감사, 박효근 옥천문화원장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