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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타이어 커버, 우레탄체인, 스노우체인

낚시천국 2014. 4. 9. 11:26

국내 특허에 이어 국제 특허 출원 심사중
【수원=뉴시스】김경호 기자= “겨울철 빙판 길에 불편함이 많았습니다. 거기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경기 수원시 세무직 공무원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스노우 타이어 커버’를 발명해 관심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수원시 권선구청에 근무하는 이수영(세무7급)씨.

이씨는 기획에서 결과물을 만들어 낼 때까지 1년이 넘게 걸렸다. 시제품을 만들기 위해 실행단계에서

수백번의 테스트를 거쳤다.


그 결과 전국 최초로 ‘스노우 타이어 커버’의 디자인 특허(15년)를 지난 2월11일에, 실용신안(10년)은

지난 2월27일에 각각 얻었다.
그리고 그는 현재 발 빠르게 국제 특허를 진행해 출원 심사중에 있다.

그는 공직자의 길로 들어서기 전에 카센터를 운영했던 경험이 있다.
“겨울에 눈이 오면 체인을 타이어에 감아서 쓰곤 했는데 체인은 장착할 때도 불편하고 자꾸 끊어져서

사고 위험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타이어 위에 그대로 씌워서 장착하는 ‘스노우 타이어 커버’를 고안했다.
타이어 위에 그대로 타이어 모양의 커버 4개 조각을 원터치로 눌러 쉽게 장착하도록 생각했다.

그는 눈길에서 80㎞이상으로 고속 주행할 때도 제동이나 주행에 전혀 이상이 없는 게 ‘스노우 타이어 커버’의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시중에서 사용되고 있는 체인은 사슬형 체인, 우레탄 체인, 스파이더 체인, 직물 체인 등이다.
이 체인들은 장착성, 승차감, 가격, 내구성, 속도 등에서 각각의 단점을 가지고 있다는 게 이씨의 설명이다.

이씨는 기존 타이어에 체인을 감거나 장착시키는 방식에서 벗어나 타이어에 4개의 조각으로 구성한 커버를
손으로 눌러서 씌우는 원터치 형식을 고안했다.


그래서 탈·부착이 쉽고 간편하다는 장점을 가진 ‘스노우 타이어 커버’를 발명하게 됐다.
가격 경쟁력 면에서도 그는 시장성이 있다고 자신했다.
현재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입품 체인은 30만~40만원 선이고 고급형은 60만~70만원이다.
우레탄 체인은 타이어 2개에 8만~12만원 선이다.


천연고무를 사용하면 ‘스노우 타이어 커버’는 단가면에서도 우레탄 체인과 동일한 선에서 제품을 출시할 수 있다고

이씨는 설명했다.
이씨는 “시제품을 만들 때 단가를 계산해 봤는데 충분히 가격 경쟁력이 있었다”며
“성능시험을 거쳐 제품의 우수성이 입증되면 곧바로 시장에 출시돼 경쟁할 수 있다”고 했다.

이씨는 국제 특허를 얻으면 성능시험을 통해 눈길이 많은 캐나다, 북유럽 등을 대상으로 시장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스노우 타이어 커버'는 내수용보다는 미국, 러시아, 캐나다, 스위스 등 눈길이 많은 곳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수원시 공무원인 이수영씨는 "투자유치를 통해 성능테스트를 거치면 타이어 회사들과의

판매전략 미팅을 가져볼 생각"이라며 ,"국제시장을 발명품 하나로 석권해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