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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서초-하수관 파이프 생산업체 (주)유명을 운영하고 있는 김종율대표

낚시천국 2014. 3. 11. 15:57



▲ 김종율 회장

 

 

하수관 파이프 생산업체 (주)유명을 운영하고 있는 김종율 대표가 군의원 가선거구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를 공식화했다.

지난 2010년 4월부터 현재까지 옥천군기업인연합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김씨는 나날이 인구가 줄고

지역발전 동력을 잃어가는 옥천군의 획기적 변화를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을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새로운 기업을 유치하는 것만큼이나 기존에 지역에 뿌리 내리고 있는 향토기업들이 더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바람들을 모아 제7대 옥천군의회에 기업인을 대표할 수 있는 군의원 한 명 쯤은 있어야 한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제가 회장으로 있으면서 지역 기업인들이 겪고 있던 큰 애로사항 몇 가지를 해결한 적이 있습니다.  

옥천읍 양수리 사격장 부근 물류 수송을 위한 진입로 확보와 구일농공단지 진입로 가변차선 확보 및 상수도 가압장치 설치 등이

대표적입니다.

이런 모습을 보고 회원들이 기업인을 대표해 옥천군을 기업하기 좋은 환경으로 바꿔달라는 얘기를 많이 했고

고민 끝에 출마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김씨가 진단하는 우리고장 최대 약점은 계속해서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젊은 사람들이 일할 수 있을 만한 기업이 많지 않고 설사 어렵사리 직장을 구해도 집값과 전세값이 높아

옥천에 살 수가 없다는 것. 역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만 있다면 인구도 늘고 인구가 늘어나는 만큼 주택 건립도 증가해

지역경제가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옥천군 주력이 농업인 것은 맞지만 농업만으로 인구 감소를 막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업 유치가 해법이라고 보고요 다만 지금 들어와 있는 택배회사 같은 곳들은 지역 경제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합니다.

가능하다면 제조업 중심의 중소기업을 많이 유치하는 것이 합리적인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역 경제의 한 축에 기업인들이 있는 만큼 이들을 대표하는 정치세력이 의회 진출하는 것 자체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다만, 지나치게 기업의 이해만을 대표할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올 수도 있다.

이에 대해 김씨는 기업의 발전이 곧 지역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나름의 대안을 제시했다.

"가령, 식품 회사가 있다고 합시다. 여기서 식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농산물이나 축산물 같은 원재료가 필요합니다.

지역 농가들에서 원재료를 공급받아 기업이 발전하게 되면 결국 제조업과 농업이 동반성장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7대 의회는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고루 진출해 기업, 농업, 노동자 등 여러 방면에서

지역발전을 이야기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1965년생으로 고향은 군서면 금천리다. 올해로 22년째 (주) 유명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전에 있던 업체를

2001년 옥천(옥천읍 구일리 구일농공단지 위치)으로 이전했다.

군서초, 옥천중, 옥천공고를 졸업했다. 현재 옥천군사회단체장협의회 회장, 옥천군시니어클럽 운영위원장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