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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풀리는 가족문화/▶부부의 교훈

남자의 집은 아내다

낚시천국 2008. 12. 16. 13:31






현명한 처방

어떤 부인이 수심에 가득 찬 얼굴로 한 정신과 의사를 찾아갔습니다.
"선생님 저는 더 이상 남편과 같이 살기 힘들 것 같아요.
그 사람은 너무 신경질적이고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만 하고 살아요."
 
그 말을 들은 의사는 잠깐 생각에 잠겼다가 입을 열었습니다.
"우리 병원 옆으로 조금 가시다 보면 작은 우물이 하나 있답니다.
그곳은 신비의 샘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 우물물을 통에 담아 집으로 들고 가십시오.
그리고 남편이 집으로 돌아오시면 그 물을 얼른 한 모금 드십시오.
절대 삼키시면 안 됩니다.
그렇게 실행한다면 아마 놀라운 변화가 있을 겁니다."
 
부인은 의사의 말대로 우물에서 물을 얻어 가지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날 밤늦게 귀가한 남편은 평소처럼 아내에게 불평불만을 털어놓기 시작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부인도 맞받아쳐 싸워댔을 테지만 그 날은 의사가 가르쳐 준대로 신비의 물을 입안 가득히 물었습니다.
그리고는 물이 새지 않도록 입술을 꼭 깨물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지나자 남편의 잔소리는 잠잠해 졌습니다.
그 날은 더 이상 다툼이 되지 않아 무사히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남편이 화를 낼 때면 부인은 어김없이 그 신비의 물을 입에 머금었고
그것이 여러 차례 반복되면서 남편의 행동은 눈에 띄게 변해 갔습니다.

먼저 신경질이 줄어들었고, 아내에 대해 막 대하던 행동도 눈에 띄게 변해 갔습니다.
부인은 남편의 변한 태도에 너무도 기뻐 의사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러 갔습니다.
 
"선생님, 너무 감사합니다.
그 신비한샘이 너무도 효능이 좋더군요.
우리 남편이 싹 달라졌다니까요"

의사는 부드러운 미소를 머금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남편에게 기적을 일으킨 것은 그 물이 아닙니다.
당신의 침묵입니다.
남편을 부드럽게 만든 것은 그 침묵과 이해 때문입니다"

 

 

 

 

 


 

 

 

남자의 집은 아내다

 

먼저 신랑에게 부탁합니다.

아내를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마십시오.

이해하려고 노력하면 안 됩니다.

이해하려고 노력할수록 신랑은 미궁에 빠지게 됩니다.

 

왜냐고요? 지금 신랑 실력으로는 절대로 아내를 이해 못합니다.

그러니 이해하려는 노력을 포기하세요.

이해하려고 노력하면 노력할수록 오히려 오해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냐고요?

답이 있습니다. 사랑입니다.

아내를 사랑하세요. 그러면 아내가 이해 됩니다.

 

아내를 도무지 모르겠다는 날이 올 거예요.

그러면 그때 더 깊이 아내를 사랑하세요.

그러면 아내가 이해됩니다.

 

둘째,  술은 마셔도 되고 안 마셔도 됩니다.

그러나 마신다면 조금만 마시세요.

 

"악마가 찾아오기 너무 바쁠 때는 술을 대리인으로 보낸다."고  탈무드는 말합니다.

또 "술이 머리에 들어가면 비밀이 밖으로 밀려나간다." 고도 하고,

"돈은 사업을 위해 쓰여야지 술을 위해 쓰여서는 안 된다."고도 말합니다.

 

이것도 오늘 한국 사회에서 지키기가 그리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나 저에게 주례를 부탁하셨으니 제 부탁을 들어 주세요.

과음하지 마세요.

 

이것을 지키면 훌륭한 남편이 됩니다.

훌륭한 아버지가 됩니다.

 

 

아내에게 부탁합니다.

무엇보다 남편의 기를 세워주세요.

남편은 아내의 존경을 받아야 삽니다.

아내에게 무시당하는 것은 남편에게 치명적입니다.

 

남편을 죽이고 싶으세요?

남편을 팍팍 무시하세요.

남편이 성공하는 것을 원하세요?

남편의 기를 팍팍 세워주세요.

남자들 밖에 나가면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힘듭니다.

 

왜 남자가 밖에서 허리를 굽힙니까? 아내를 위해서입니다.

왜 남자가 참아 냅니까? 자식을 위해서입니다.

집에 오면 허리 펴게 해 주세요. 기를 팍팍 세워 주세요.

 

온 세상이 남편을 무시해도 아내가 존경하면 남편은 일어섭니다.

남편보다 계단 하나 아래 서 주세요.

선택한 남자를 존경하세요.

아내의 존경도 받지 못하는 남자가 밖에 나가 무슨 일을 해내겠습니까.

 

둘째, 따뜻한 아내가 되어 주십시오.

탈무드에 "남자의 집은 아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차가운 아내와 사는 남자는 평생 추운 집에 사는 것과 같습니다.

 

남자는 아이와 같습니다.

따뜻하게 품어주고 따뜻하게 말 해주고 따뜻한 밥해주면 그렇게 행복해 한답니다.

 

남편과 아내에게 부탁한 이것만 잘 지키시면,

신랑과 신부가 화성에서 왔건 금성에서 왔건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 냅니다.

 

- 최명덕(건국대) 교수의 주례사 일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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