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상이 자주가는곳

▣잘 풀리는 가족문화/▶부부의 교훈

건강한 남편인가?

낚시천국 2008. 12. 16. 11:29






건강한 남편인가? 


가정에 문제가 발생하고 행복을 앗아가는 원인은 많다.
서로가 서로를 모르기 때문이다. 모르기 때문에 사랑할 힘도 생기지 않는다.
서로가 서로를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오해가 생기고 갈등이 생긴다.
모처럼 맞이한 휴일, 남편은 야구를 보려고 앉아있다.

아내는 연속극 재방송을 보려한다.
덩달아서 아이들은 만화를 보려고 씩씩거린다.
이럴 때 목소리 높은 사람의 주장에 밀려 구성원간에 사랑의 불씨가 꺼져가는 모습을 보게 된다.
바보 상자 하나가 온 가족의 기분을 뒤흔들어 놓는다.

가정의 행복은 다른 구성원들의 땀과 눈물과 속상함을 짓밟고 자신의 만족과 기쁨을 성취하는 ‘세상의 영웅’ 같아서는 안된다.
오히려 남을 위해서 자신의 인내와 양보를 제물로 바쳐 그 위에 각자의 기쁨이 성취되는 몰아적인 희생이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 희생 제물의 첫번째 대상이 남편일 때 그는 멋쟁이가 될 수 있다.

결혼 생활이나 행복한 가정 생활에도 실패의 함정은 있기 마련이다.
그럴 때마다 실패 속에서 낙망하지 말고 그 실패 속에서 무엇인가를 배워야 한다.
인생은 실패로부터 배우는 것이 승리로부터 배우는 것보다 더 많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실수를 인정하고 교훈을 얻은 후에는 그 실수를 까맣게 잊어야 한다.


남편이 빠지기 쉬운 실패의 함정이 무엇인가를 스스로 진단해 보자.

△내 가족을 위해서 충분한 돈을 벌어들이지 못한다.
△아내가 나를 볼 때 최고의 만족을 유지할 수 있는 신뢰가 없다.
△나의 일정을 아내가 잘 모르며 나의 행선지를 아내에게 속인다.
△가정에 있는 아내를 위해 외출과 여행은 전혀 하지 않는다.
△나의 아내를 다른 여자와 비교할 때마다 속이 상하다.
△아내와 언쟁을 자주하며 했다 하면 내 소리가 더 크다.
△나는 다른 사람 앞에서 아내의 위신을 격하시키는 편이다.
△내 마음대로 살기 위해서 비위에 거슬리면 폭력을 써서 타인과의 관계가 별로 좋지 않은 편
△아내는 성적인 요구를 나타내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아이들에게 자랑스러운 아버지라고 내세울만한 자신이 없다.
△아내의 몸매와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행동으로 옮기지를 못한다.
△계절이 바뀔 때 아내에게 필요한 최소한(옷, 화장품, 악세사리)의 것에 관심을 가지고 충족시켜 주기 위한 노력을

   표현하는 것은 상식 밖의 일이라고 생각한다.
△아내는 스스로 사용할 수 있는 용돈이 필요하지 않다.
위의 질문에 세 가지 이상이 거치적거린다면 당신은 스스로 잘난 남편이거나
한 여자와 식구들을 괴롭히는 멋대가리 없는 남자라고 생각해야 한다.

이것을 치유할 수 있는 지름길은 남편 스스로 조용히 눈을 감고
다음과 같은 아내의 말없는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는 노력이 최선의 치유책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나는 당신의 말과 행동에 사랑의 옷이 입혀지기를 원합니다.
△나는 당신이 관심이라도 갖고 있다는 최소한의 표현으로 만족하답니다.
△가끔 난 누군가에게 내 감정을 발산시키고 싶습니다.
△난 당신이 늘 내 곁에 있는 현존 의식 속에서 살고 싶습니다.
△난 별난 것은 아니지만 제가 가진 작은 재능이라도 개발시키고 싶습니다.
△난 당신에게서 외적인 것만이 아닌 정신적인 존경도 받고 싶습니다.
△난 당신이 아이들과 잠깐만이라도 함께 놀아주는 그 순간이 감격적이랍니다.
△난 당신과 함께 은밀한 성애를 바랍니다.
△우리의 그 때처럼 늘 연애하는 기분으로 살고 싶습니다.
△늘 당신과 함께 대화를 하고 싶습니다.
△나의 몸매도 날씬하고 아름답게 가꾸고 싶습니다.
△꾸중보다 칭찬이 좋습니다.
△식사하면서 ‘참 맛있다’는 그 감사의 말 한 마디가 내게 힘이 됩니다.

멋진 남편이 하루아침에 추락하는 남편이 되는 것이 아니다.
또 추락하던 남편도 하루아침에 멋진 남편이 되는 것도 아니다.
끊임없는 노력들이 합해졌을 때 실종된 남편의 건강이 회복되는 것이다.
그것은 중단 없는 훈련을 통해서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