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상이 자주가는곳

▣국내외 출장여행기/▶중국

월아천은 명사산 안에 있는 초승달 모양의 호수다-군서초등학교 서화인 이상훈 한순환 이창희 이용희-훈상이 자주가는곳

낚시천국 2008. 6. 1. 07:34

월아천은 명사산 안에 있는 초생달 모양의 작은 오아시스로 남북길이가 약 150m, 폭이 50m 정도다.

서쪽에서 동으로 갈 수록 수심이 깊고, 제일 깊은 곳은 5m 정도인데, 물색이 맑고 파래 거울을 보는 것과 같다. 

월아천의 발원지는 돈황 남쪽에 솟아있는 곤륜산맥의 눈 녹은 물이 만든 당하(黨河)라는 이릉의 강으로 이 물이

지하로 흘러 비교적 저지대인 이곳에서 솟아나는 것이라고 한다.


또 매년 광풍이 불어도 이곳 만큼은 좀처럼 모래에 덮이지 않아 기이하게 여겨졌고, 옛부터 이곳에서 살았던

칠성초와 같은 생물이

평생 늙지 않아 '만천(萬泉)'이라 불리기도 했다.

아쉽게도 최근들어 당하(黨河)와 월아천의 사이가 끊겨져 인공적으로 물을 대고 있다.

모래산에 둘러싸인 채 수천 년 동안 내려오면서 어우러진 풍경은 사막 안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멋진 풍경이다.

이런 월아천은 사막의 오아시스가 무엇인지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일몰때 명사산에서 바라보면 정말 예술이다.


현재는 월아천 옆에 누각을 세워 사막의 작은 오아시스가 주는 운치를 더해주고 있다. 

월아천은 명사산 안에 있는 초승달 모양의 호수다. 심한 강풍이 불어도 모래에 덮인 적이 없고

무려 1000년 동안 마르지않았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