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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 조심합시다.

낚시천국 2016. 4. 13. 13:48

이제 서서히 풀이 돋아 날 시기입니다
봄 뱀들도 독이 여전하다고 합니다
장화 꼭 챙기시고 모르는 풀밭은 주의깊게 살피고 가야할것 같습니다 늘 설마가 사람 잡으니까요


그전에 귀향길에 버스에 내려서 콩밭에 들어가서 급히 일보다가 독사에게 물려 사망한 사건도 들은적 있습니다
고산 해발 600미터 이상 지역에서나 볼수 있는 칠점사 가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맹독 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물가 근처에서 살아가는 쇠살모사 일명 불독사 라고 하죠  
혀가 빨간색 입니다 


몸체는 보편적으로 가늘지만 성깔 사납죠 근데 이녀석이 칠점사 버금가는 맹독이라고 합니다
물론 이녀석도 나이를 먹으면 두툼 해집니다.
독이 없다고 믿어왔던 흔 한 뱀 유혈목이 이녀석도 독니가 입안쪽으로 깊이 나있고 독이 아주 지독 하다고 합니다

예전엔 유혈목이를 맨손으로 가지고 놀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아찔하내요


뱀들은 주변 환경과 비슷한 위장색을 하고 있어서 눈에 잘뜨이지도 않습니다

뱀이 사람을 발견하면 또아리를 틀고 꼬리를 흔들며 소리를 내거나 (경고하는거죠 독이 있으니 가까이오지말라는) 아니면 

무심코 지나가다 밟거나 모르고 아주 가까이 지나치거나 이때 물리는거죠

   
 뱀은 먹이감을 물어서 독으로 죽이는 것이니 그것에 물리면 제아무리 천하장사 사람이라도 

즉시 병원으로 가지않으면 독이 퍼져서 생명이 위독하게 되니 미리 사전 조심 밖에는 답이 없는것 같습니다


땅꾼이 산에다 설치한 뱀그물에서 덧에걸린 뱀을 다루다가 물려서 죽은 사건도 있었죠
그리고 살모사는 나지막한 도토리 나무 위에도 종종 올라가서 있는다고 하니 조심합시다

수풀속 지나갈땐 장화 꼭 챙기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