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킷이나 케이크 종류의 간식을 자주 먹으면 자궁암 발병 확률이 최고 42%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 인터넷판은 22일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대 연구팀이 지난 1987년부터 6만여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식습관을 연구한 결과,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과 자궁 종양 발병률 사이에 이러한 상관관계가 있음을 밝혀냈다고 보도했다.
국제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 학술지인 '암 역학·생물표지·예방(Cancer Epidemiology, Biomarkers and Prevention)'에
실린 연구 결과를 보면, 비스킷과 케이크, 빵 종류를 일주일에 2~3번 먹은 여성이 자궁암에 걸릴 확률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33% 더 높았고 일주일에 4번 이상 먹으면 발병률이 최고 42%까지 높아졌다.
그러나 설탕 함량이 높더라도 사탕이나 탄산음료, 잼 같은 식품을 섭취했을 때는 종양 발병 위험이 증가하지 않거나
증가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설탕 섭취량이 하루 35g(약 7티스푼) 이상인 사람은 종양 발병 위험이 36% 증가했다.
연구팀은 설탕을 많이 섭취하면 인체에서 인슐린이나 에스트로겐 분비를 촉진해 자궁 내막 세포의 과도한 성장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종양 발병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영국 암연구센터의 건강 정보 담당 잉카 에보는 "확실한 결론을 내리기 전에 더 큰 규모의 비슷한 연구가
필요하다"면서도 건강한 체중과 신체 활동성을 유지하는 것이 자궁암의 위험을 낮추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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