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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 재료에 따른 부력

낚시천국 2015. 2. 26. 10:50

대어(대물)낚시에 있어 찌맞춤은 보통 무거운 찌맞춤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대어의 입질과 연관이 있는데 약간 무거운 찌맞춤을 하면 잔챙이 입질에는 미동도 없다가

대어의 입질에 느리면서도 서서히 찌를 몸통까지 올려주는 그 찌올림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찌맞춤에 따라서 찌의 움직임은 분명히 다른것입니다.

또한 찌맞춤은 찌의 재료(재질)이나 그 가공형태에 따라 달리합니다.

대어(대물)낚시에 있어서도 사용하고자 하는 찌의 성질을 알고 찌맞춤을 하면 더욱 멋진 찌 올림을 즐기며

재미있는 낚시를 즐길 수 있는 것 입니다.

 

찌맞춤을 수조에서 한 후 현장에서 그냥 사용을 하는 경우 간혹 수조에서의 찌맞춤과 다름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는 현장의 일기, 기온, 습도, 수온, 수질 등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므로 이때는 현장맞춤을 한 번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다음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흔히 사용을 하고 있는 찌 재료에 따른 찌맞춤으로서 저의 경험에 의한 찌맞춤입니다.

다만, 찌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접착제, 페인트, 방수제, 찌톱 등의 재료에 따라서도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역시 사용량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음을 이해하시고 적절한 찌맞춤을 하시길 바랍니다.

 

 

1. 오동나무 찌 

오동나무를 사용하여 만든 오동찌는 봉돌만 달아서 수조에 넣었을때 서서히 내려가서 봉돌이 바닥에서

한 두번 튀어 올랐다가 멈추는 정도면 좋은 찌올림을 볼 수 있습니다.

오동나무찌는 보통 부들찌 보다 약간 무겁습니다. 물론 재질이나 도료의 도포상태 등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부들찌 보다 약간 무거운 찌맞춤을 하면 좋습니다.

 

 

2. 삼나무(스기)찌 

삼나무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찌재료 중 가장 비중이 무겁습니다.

따라서 부피에 비해 부력이 나쁘며 그 움직임 또한 둔합니다.

요즈음 대어(대물)낚시인들 사이에 가장 인기가 좋은 찌로서 그 이유는 무겁게 올리는 그 찌올림 때문이기도 합니다.

 

삼나무찌는 통상 두가지의 찌맞춤을 하고 있는데 그 하나는 봉돌만 달아서 수조에 넣었을때 서서히 내려앉아

바닥에 안착되도록 맞추는 것 입니다.

또 하나는 봉돌만 달아서 수조에 넣었을때 서서히 내려가서 봉돌이 바닥을 치고는 아주 느리게 올라와

찌톱이 수면과 일치하도록 맞추는 것입니다.

 

 

3. 발사목찌 

발사목은 아주가벼우며 유연한 재료이나 무게의 변이가 심한게 단점이다.

발사찌는 사용하는 도료의 도포상태에 따라 달라지겠으나 보통 봉돌만 달아서 수조에 넣었을때 서서히 내려가서

봉돌이 바닥을 두번 정도 튀어 올랐다가 멈추는 정도의 찌맞춤이 가장 좋다 할 것입니다.

 

 

4. 부들찌 

부들로 만든찌는 봉돌만 달아서 수조에 넣었을때 서서히 내려가서 봉돌이 바닥을 한 두 번 정도 튀어 올랐다가

멈추는 정도의 찌맞춤이 가장 좋다 할 것입니다.

이보다 약간 무겁게 찌맞춤을 하여도 무난하게 찌올림이 좋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5. 솔피찌 

필자가 가장 많이 사용을 하고 있는 찌로서 솔피(소나무껍질)를 사용하여 만든찌로 비중이 좀 무겁습니다.

채취된 솔피의 건조상태 및 송진의 제거상태 등에 따라 그 비중이 달라집니다.

솔피찌는 봉돌만 달아서 수조에 넣었을때 서서히 내려앉아 바닥에 안착되도록 맞추는게 좋습니다.

그래야만 대어(대물)의 멋진 찌올림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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