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서산악회 시산제 제례 순서 및 축문

시산제 제례 순서 및 축문

 

새해가 되면 전국의 많은 산악회들이 아담하고 한적한 산을 찾아 산악회의 무사산행을 기원하는 시산제를 올립니다.

산악회의 연중행사중 가장 첫 행사인 시산제는 회원들이 대거 참여하는 만큼 화합과 만남의 자리가 되기도 하구요.

산행이 산을 무대로 해 이루어지는 만큼 산에 대해 제을 올리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제례 순서】

 

- 개회식(사회자--대장)  ☞ 지금부터 단기 4342년 서기 2009년 군서산악회 시산제를 거행하겠습니다.

- 회장인사

- 격려사 -- 타산악회 등 외부손님이 있을경우

- 제례의식

분향 : 향을 피운다 (생략해도 됨)

강신 : 초헌관(회장)이 산신을 부른다(향을 피우고 잔에 술 조금, 빈 잔을 올리고 절을 두 번 반).

 

※ 재배는 왼손이 오론손 위로, 왼발이 오른발 위로 향하게 하고 재배후 반절을 올림

참신 : 참가자 모두 모자를 벗고 정중한 자세로 절을 두번 반 한다.

초헌 : 회장이 먼저 첫 잔을 올린다. 술잔을 올리고 절을 두번 반하고 다시 꿇어 앉는다.

독축 : 총무 (모든 참석자는 무릅을 꿇어 앉고 총무가 축문을 읽는다. 그 다음 축문을 불에 태워 하늘로 올린다.)

 

※ 축문(예시)

단기 사천삼백사십이년 정월 ○○일 ○시 군서산악회 회장  “AAA”는 회원 모두와 함께 서대산 기슭에서 주과포를 진설하고

산신령님께 삼가 고하나이다.

우리 군서산악회 회원일동은 자랑스러운 조국강산의 여러 산곡을 두루 탐방하며 심신을 연마하려 합니다.

바라옵건데 금년에도 군서산악회를 굽어 살피시어 회원 모두에게 안전한 산행이 계속되게

하시고 특히 선량하고 참신한 회원이 충원되어 날로 번창하도록 끊임없는 가호가 있으시기를 간절히 소원하나이다.

아무쪼록 기축년 올 한해에도 무거운 배낭을 둘러멘 우리의 어깨가 굳건하도록 힘을 주시고

험한 산과 골짜기를 넘나드는 우리의 두 다리가 지치지 않도록 힘을 주시고

가득 담은 물병속에 물이 마르지 않도록 늘 채워 주시고

어렵고 힘든 길목에서 몸을 의지 할수 있게 하여 주시고

길을 잃고 잘못하여 엉뚱한 곳을 헤메이지 않게 하여 주시기를 바라옵니다

 

 

이제 군서산악회 회원일동은 보배로운 조국강산을 알뜰히 가꾸어 자손만대에 물려줄 것을

다짐하며  서대산 아래 산기슭에서 신령님께 이 잔을 올리오니 산신령 이시여 정성을 대례로 흔쾌히 받아주소서...

 

단기 사천삼백사십이년 정월일 군서山岳會 會員一同

 

 

 

아헌 : 대장이 두 번째 술잔을 올리고 두번 반 절을 한다.

종헌 : 총무가 세 번째 술잔을 올리고 절을 두번 반 한다.

헌작 : 회원 각자 잔을 올리고 절을 두번 반 한다

【제례 준비물】

- 음식류 : 돼지머리, 시루떡, 과일(사과,배,감,밤,대추), 북어포, 막걸리, 안주 등

- 기  타 : 현수막, 돗자리, 종이컵, 젓가락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