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상이 자주가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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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미소

낚시천국 2009. 11. 29. 08:12

집안에 들어서면 반갑게 맞이하는 가족의 미소에서 하루의 일상이 담겨져있습니다.
하루동안 떨어져 지냈어도 미소 한자락에 그네들의 즐거운 하루가 고스란히 녹아 있습니다.
일과에 지친 몸 회복의 순간이지요.

억지가 될수없으며 마음 깊은곳에서 거짓없이 흘러나오는 자연적인 미소만이 감동을 줍니다.
혼자의 시간에 거울앞에 마주하면 무표정의 중년여자가 보기 싫어
애써 미소한자락 내 보이지만 억지의 미소는 어색해보여 이내 미소를 거둬 버립니다.

삶의 모든 잘못은 미소에서 용서가되고 미소앞에 분노마져 흐려져 포옹의 마음들이 슬그머니 채워지는 걸 목격합니다.
아이키우는 힘겨움들은 아이의 방긋웃음에 모두 사라지고 삶이 고달퍼도 부모앞에 내보이는 미소는 효도의 지름길이 됩니다.

미소는 받아줄 상대가 있을때 제 구실을 하지만 삶이 풍족한 지금엔
표정들이 굳어보여 미소로인해 너그러움도 용서의 마음도 자주 접할수가 없습니다.
치아가 가지런하지 못해 웃는일에 소흘했던 사람의 표정을속엔 얼굴 근육이 굳어 오히려 미소가 어색하게 변해 버렸답니다.

성인이되어 미소의 필요성과 가치를 깨닫게되고 서비스업종에 일하게 되어
가장 미소가 필요한데 늦으막에 미소연습을 하느라 진땀 흘리는 모습도 애처롭습니다.
못난 얼굴일수록 미소가 더 필요한 걸 실감합니다.

미소앞에 이쁘지 않는것이 없는 이치이니까요.

내 세울게 없으면 미소작전으로..
어때요?큰 잘못을 저질러도 미소앞에서는 훈방이되고 오히려 화난 사람을 미소짓게 하는 초능력의 소유자가 조용한 미소입니다.

소중한 가족의 하루시작에 어머니 아내의 미소작전은 행복의 지름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