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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주스 과일주스나 커피 등은 의약품을 복용할 때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낚시천국 2012. 3. 8. 08:15

자몽·오렌지주스 등 과일주스나 커피 등은 인체내 약물효과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의약품을 복용할 때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약품 효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식품 등에 대한 정보를 8일소개했다.

식품과 약물 간 상호작용으로 인해 약물의 체내 흡수 감소, 약효의 과도한증가로 인한 부작용,

새로운 부작용 발생 등을 초래할 수 있다는게 식약청의설명이다.

자몽주스의 경우 함유된 '나린긴'과 '나린게닌' 성분 등이 약물의 효과를 낮추거나오히려 증가시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아토르바스타틴, 로바스타틴 등을 성분으로 하는 고지혈증치료제, 칼슘채널차단제계열 고혈얍약 등은

자몽 주스에 의해 약물 효과가 과도하게 높아질 수 있다.

항히스타민제제 중 펠소페나딘 성분, 이트라코나졸 성분의 항진균제는 자몽주스가약물흡수를 방해해 약효가

떨어질 수도 있다.

자몽과 유사한 성분을 함유한

오렌지주스도

▲혈압강하제 펠로디핀

▲항히스타민제펙소페나딘

▲최면진정제 미다졸람

▲골다공증치료제 알렌드론산 등과 함께 먹으면 안된다.

석류주스는 항경련제인 카르바마제핀에 영향을 미친다. 정맥혈전증 환자 등 항응고제와파린을 장기

복용하는 여성이 석류주스를 많이 섭취하면 약효가 현저히 떨어질 수 있다.

강한 신맛이 있는 크랜베리주스는 소화성 궤양용제인 란소프라졸의 흡수를 저해하고항응고제인 와파린의

대사를  방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커피, 홍차, 녹차의 카페인 성분은 카페인이 함유된 종합감기약 등의약효를 증가시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아스피린도 카페인에 영향을 받는 약물이다.

우유는 약물 흡수를 방해하거나 혈중 칼슘 농도를 지나치게 높여 부작용을 유발할 수있기 때문에

골다공증 치료제나 빈혈치료제 등과 함께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부갑상선호르몬이나 신장에 문제가 있는 환자도 우유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마늘의 경우 일부 약물이 간에서 분해되는 양을 변화시켜 혈중 약물 농도에 영향을미치거나,

혈액응고를 억제하는 작용에 따라 약효를 감소시킬 수도 있다.

마늘에 영향을 받는 약을 복용할 때 마늘 엑기스, 마늘 파우더, 마늘즙 등 과량의마늘 섭취를 자제하는 것
이 좋지만,

음식 양념으로 사용되는 적은 양까지 피할필요는 없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식약청은

▲약물의 효능에 영향을 미치는 과일주스

▲식품 섭취 시 주의사항 등을담은 책자를 발간, 홈페이지에 게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