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출장여행기/▶general image

로마제국 르네상스(Renaissance)

낚시천국 2010. 2. 9. 13:59

14세기초부터 16세기까지유럽의 전반에 걸쳐서 새롭게 부활되던 문화부흥 시대를 가리켜

우리는 르네상스(Renaissance)라 한다.

5세기말에 멸망한 로마제국의 문화를 새롭게 부흥시키려는 강대국들의 문화부흥 운동은

중세기시절의 그 야만스럽던 문화를 새롭게 변화시키려는 일환으로

정치. 종교, 문화 등등의 전반에 걸쳐 새로운 부흥의 시대를 열었다고 하겠다.

 

오늘은 그중의 강대국인 영국의 르네상스라 일컬을수 있는 엘리자베스(Elizabeth ) 1세의 시절로 돌아가 보자.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이 누구인가~

헨리8세의 두번째 부인인 앤 볼린의 딸로 태어나 어머니인 왕비 [앤] 이 아버지에 의해서 처형이 되는 슬픔과

이복언니인 메리 1세의 모함으로 어린 나이에 런던탑에 유배되는등 어두운 소녀시절을 보낸 여인이다.

 

엘리자베스 1세는 (1533~1603) 25세가 되던 1558년에 왕위에 올라 45년간 영국을 통치 하였으며

그가 역사에 남긴 업적은 이로 말할수 없이 많다.

 

그녀는 왕위에서 죽는날까지 독신이었으며 당시 최강국이었던 스페인의 국왕인 펠리페 2세의 청혼을 거절하였다.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일찍부터 왕조의 흥망성쇠를 느끼며 자랐던 그녀는

스페인의 압력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하여 펠리페 왕의 청혼을 거절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여왕의 치세동안에 섬나라에 불과했던 영국은 무적의 강대국이 되었으며

이에 국민적 자각이 눈을 떠 각종분야에 문화부흥시대가 열렸으며

섹스피어, 베이컨, 스펜서와 같은 훌륭한 문인들도 그시절의 사람들이다. 

 

그녀는 약관 25세의 나이에 메리 1세의 뒤를 이어  대영제국의 여왕이 되었으며

그가 재위를 했던 45년동안에 영국은 역사적으로 가장 혁신적인 문화 부흥시대를 열었고

그를 칭송하는 소리가 온 나라에 가득했으며 국민들은 그녀를 <훌륭한 여왕 베스>..<선녀여왕>등등의 사랑스런 호칭을 붙혀주었다.

 ......여기서 갖게 되는 강력한 의문 한가지...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도 훌륭할수가 있는가??  있구나.......  

 

그럼 지금부터 여우기자와 함께 유럽의 르네상스.. 엘리자베스 여왕의 시대로 여행을 떠나보자. 

 

캘리포니아에는 세계각국의 이민자들이 고유의 민족적인 문화를 계승시키는 여러가지 축제를 연다.

해마다 더욱 다양하게 이어지는 각국의 문화축제의 현장을 가다보면

과연 이곳은 이민자들의 나라라는 사실이 실감이 난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잉글랜드.. 즉 영국의 르네상스라 할수있는 엘리자베스1세  여왕의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보자.

해마다 4월~5월사이에 열리는 이 축제는 약 한달간이나 계속되는데

처음엔 그저 주체측 사람들만이 그시대의 의상을 입고 일반인들은 그저 참가하는데에 그쳤으나

해마다 발전을 거듭하여 이제는 그곳에 참가하는 모든 관객들이 호응을 하여  

모든 관중들이 그시절의 분장을 하고 그시절 속으로 들어가서 하루를 즐기다 온다.

 

만약에 이나라의 원주민인 인디안들을 뺀다면

맨처음 버지니아에 이민정책을 한후.. 미국을 식민지화 하려던 나라가 영국이고.. 그때의 영국왕은 바로 엘리자베스 1세이다.

이나라에 먼저 와서 살았다는 기득권을 가지고 자기나라의 정부와 맞서 싸워 독립을 쟁취한 민족의

많은 수가 대부분 영국인임을 생각할때 역사란 참으로 길고도 긴 전쟁의 바탕위에 세워지는 것이다. 

 

물론 스페인, 프랑스, 독일, 이태리 등등 유럽의 강호들이 대거 이민을 와서

오날날에는 이나라의 주인 행세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

  

초여름 따뜻한 햇살이 연록색 이파리아래로 쏟아져 내리는 날...  거리는 완존 르네상스 시대로 변하여 있었다.

 

 

 

그러나... 그 맹서는 곧 무너질거 같은걸~~~  이나라 사람들의 조크는 늘 이런식이다. ㅎㅎㅎ

 

 

 

나를 포함한 몇사람 외에는 거의가 그시절의 복장들을 하고 왔다.

      

 

 

각종 잡동사니를 짊어지고 다니는 이 방물장수 아자씨는 무겁지두 않으냐~~~~

 

 

 

방물장수 업빠가본색을 들어 내구서리  왼동네 처녀들 꼬시는 중인가벼~~~~ 까르륵 소리가 심상치 않은걸 보면...ㅎㅎㅎ

 

 

 

동네 아점니들도 귀경길에 나서고.....  이시대에는 필수적으루 컵을 달고 다닌것 같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그리고... 드레스의 가슴아래 부분을 졸라매어 과장되도록 가슴을 나타내는 경향이 있다.  

 

 

 

이건 아마 농민 봉기군 같은데...  요샛말로 촛불시위대 정도가 아닐까???

 

 

 

평상복을 입은 사람이 오히려 더 귀해 보이는 오늘....

 

 

 

아이고~~~  찐 해라~~~~

 

 

 

이 여자는 잔 다르크 시절의 철사로 된 갑옷을 입었다.

 

 

 

이여자는 인도의 마법사?  흐흐흐~~~  그러구 봉께 인도로간 마녀랑 좀 닮았나???   ㅋㅋㅋㅋㅋㅋ

 

 

 

그시절에도 집안에 웬수뗑이 하나 키우는 집도 있었나보네~~~~~

 

 

 

이 더운날 맨정신으로는 절대 할수 없는 이 짓거리를......  ㅎㅎ

언냐는 가슴이 옷을 열고 나올랴구 그래도 눈만 마주치면 웃어주는 착한 사람들.....  ^^* 

 

 

 

이 행렬은 유랑극단의 모습인것 같다.  일본의 가부끼와 같은 화장을 하고.....

 

 

 

집시처럼 이상시런 춤을 추며 지나가는 행렬... 누가 주최측인지... 누가 관중들인지.......

 

 

 

아이구 얘야~  너무 민망시럽구나~~~

넌 뭘먹구서리 그렇게 키웠냐~~ 

 

 

 

뽑뽀를 할땐 눈을 감는거 아닌감??

 

 

 

아점니~~  뭔 크다란 가심 자랑할일 있슈~  무신 꽃을 가심팍에다 놓구설랑은.....  ㅎㅎㅎ

 

 

 

아이구야~~  재주두 참 좋다~~  떨어질라~~~~ 

 

 

 

앞에 있는 언냐보담은 좀더 풍만한 소유자인 뒤에 오는 처녀..ㅎㅎㅎㅎ

 

 

 

이 언냐의 목에서부터 가슴의 끝부분까지의 거리는 아마 50cm 는 되어 보이는걸~~

 

 

 

아이구야~  널 우짜문 좋을까???

 

 

 

방물장수는 이곳에서 다시 호색질을????

난 이 언냐의 가심이 뭘 올려놓은줄로 알았네~~

  

돈주고도 못보는 이 귀한 찌찌구경 실컷 할테니.....ㅎㅎㅎㅎ

 

문화의 차이라는것이 참 신기하기도 하다.

이렇게 가슴을 강조하여 더욱 부풀어보이게 하는 문화도 있는 반면에

우리의 조선에서는 여자의 가슴을 감추려고 한복 치마 말기로 꽁꽁 동여매어 발육을 저하시키기도 했으니....

 

그렇게 발육부진을 시키다보니 오날날에도 그 발육이 덜된 유전자가 내리 태어나서리

한국의 미인들은 아직도 궁뎅이와 가심이 완존 절벽인 편이다.

 

또한 사회통념상 가슴과 히프가 크면 상스러움의 근본으로 여기며 경멸을 하는 전통이 있어

삐쩍 마른 몸매가 마치 미의 기준인것처럼 인정을 하는 구시대적인 사고방식은 없어져야 하는디.......

 

글로벌 시대에는 미인의 기준도 달라져야 한다.

가슴도 히프도 빵빵하고 튼튼하고 건강해 보이는 몸매가 아름다운 바디라는 인식을......

 

 

다시 구경꾼들 틈으로......

 

 

 

아뉘??  이누무 방물장수는 가는곳마다 만나네~~  다시 또 호색질이냐~~

 

 

 

그시대의 여자옷중에 눈여겨 볼일은 대부분의 허리뒤에 동물의 꼬리를 매달고 다니는 일이다.

무신 의미인지는 잘 모르겠다.

 

 

 

이곳은 엘리자베스 여왕이 거처를 하는 성안이다.

귀부인 복장을 한 여인이 우아한 자태로 걸음을 옮긴다.

 

 

 

가운데 앉은 공주는 나무그늘 아래에 앉아서 수를 놓는다.

왼쪽엔 하녀가 서서 지켜보는 가운데...

오른쪽의 여인은 유모이고 바닥엔 공주의 아기가 잠들어 있다.  진짜아기이다.

 

 

 

기품있어 보이는 우아한 모습의 공주님.....  각각 배역을 정말로 잘도 맡았다.

 

 

 

귀족의 기품은 이미 어릴적부터 몸에 배이게 교육시켜 진다.  카메라를 대니 자연스레 포즈가 나온다.

 

 

 

완존 부르조와는 아닌것 같은데.....

 

 

 

성안에 살고 있는 성직자의 모습...  그때의 영국의 국교는 그리스 정교였던가?  아니면 가톨릭??

 

 

 

가정교사와 함께 놀이를 하는 천진한 옛날 아이..^^*

 

 

별것도 아닌데 아이는 즐거워 하고....

 

 

 

이곳은 엘리자베스 여왕의 집무실이다.

트럼프놀이를 하는 귀족들 뒤로 멋진 타피스트리가 보이고.. 왼쪽 뒤로는 여왕의 의자가 보인다.

그렇다면 여왕은 어디에????

 

 

 

우리의 엘리자베스 여왕은 지금 성안을 돌며 민정시찰중이다.

지금 이곳에서는 작위 수여식이 거행중이다.

 

 

 

누구 작위를 받을 사람이 없느냐며 시종무관이 묻는다.

 

 

 

아무도 벼슬을 하기싫어해서 할수없이 한 소녀가 백작(Count)의 작위를 받는다.

참으로 좋은 세상이다.  영국의 국왕이 내리는 작위를 싫어하다니...ㅎㅎㅎㅎ

 

 

 

" 나 영국의 여왕은 그대에게 백작의 작위를 내리노라~~  "  어린소녀가 출세가도를 달리네~~~

 

 

 

구경꾼들중에도 어린것들은 이리저리로 몰려 다니며 아주 신바람이 났다~

 

 

 

나무그늘아래에서는 싸갖이고 온 점심도 먹으며.....

 

 

 

참 풍만해보이는 뒷모습...

실제로 서양에서의 그때의 미인의 기준은 풍만함에 있었다고 한다.

 

 

 

그때나 이때나 우물가의 빨래터에서는 로맨스가 곧잘 이루어 지기도 하고...  온갖 소문의 근거지가 되기도 하고.......

 

 

 

아이구 아들아~~ 이런옷 입고는 증말루 걷는일도 힘이 드는구나~~

 

 

 

조금후에 무대에서 공연을 준비중인 뮤지션들....  나의 한마디에  언제나 친절한 이들의 스마일... 복받을껴~~~~~

 

 

 

품위있는 귀부인의 미소도 상냥하고.....

 

 

 

저 무거운 치마를 끌며 얼마나 불편했을까?  반바지 차림의 내가 얼마나 자유스러운지.....  ㅎㅎㅎ

 

 

 

색색의 머리장식들이 걸려 있다.

 

 

 

어른들도 즐겨하는 이 머리끈은 세익스피어의 글속에 나오는 오필리어도 했었다.

 

 

 

어디에서건 모여 앉으면 노래하고...  악기를 연주하고.....

 

 

 

이곳은 극장이다.  연극배우들이 잠시 쉬고 있다.

 

 

 

악사가 맨도린을 연주하고 있다.

이 악사의 옷차림을 보라~ 팔꿈치와 무릎의 기능적인 저 디자인을..  이런 모양은 로미오와 줄리엣의 영화에도 나온다.

 

 

 

이곳은 지금 찬송가를 부르는 중이다.  아마 구역예배쯤 되어보인다는...ㅎㅎㅎ

왼쪽 남자의 바지모양...  요새 유행인 버블 스카트가 바로????

그리고 스타킹이란 원래 남자들의 전용물이었다.  왜냐하면 여자들은 긴치마를 입었으므로.....

 

 

 

와~~~ 완존 사감선생님의 모습???  날카로운 귀족의 모냥이......

 

 

 

그시간 우리의 여왕폐하는 다과를 들며 휴식을 하는 중이었다.

 

 

 

그러나 여왕폐하는 신하들의 탄원을 들어야 하고.....

 

 

 

비록 어린백성일지라도 그들은 여왕의 백성들이다.  어린백성의 탄원도 귀 기울여 들어야만 한다.

 

 

 

이 어린 소녀는 잃어버린 반지를 찾게 해달라고 여왕폐하께 탄원을 했다.

여왕은 웃으며 새 반지를 어린백성에게 하사하셨다. ㅎㅎㅎㅎ

 

 

 

친절이 넘치는 이 사진.....

내가 여왕폐하를 사진에 담는동안 사람들이 그 앞을 지나다니며 방해를 하지 못하도록 하는 친절한 배려......^^*

고마워라~~   증말루 복많이 받을껴~~~~

 

 

 

물건을 파는 부스도 수백개가 넘는다.  그중에 모자가게....

 

이 축제기간 동안에 옛날씩 방법으로 여러가지를 가르친다.

그림, 만들기, 도자기, 유리공예, 금속공에 등등....  그러나 너무 많은 사진을 올리면 손님 떨어질까바 안싣는다.

지금도 용량 오버라구요~~~   히히히히~~~~

 

 

 

그리고 이들은 내년의 축제때 입을 옷을 미리 장만을 해 놓는다.

참 재미나게 사는 사람들....  ^^*

 

 

 

이 평범한 한쌍은 내년엔 또 어떤 컨셉으로 하루를 즐기려나???

 

 

 

고독한 한 소년이 홀로 앉아서 피리를 불고 있다.

뭔 군중속의 외로움 그런건가??

 

  

 

사랑하는 나의 독자여러분~

영국의 르네상스 시대로의 여행은 잘 보셨는지요~

우리의 엘리지베스 1세는 참으로 우아하고 아름다운 여인이지요~

 

우리가 막연하게 알고 있는 이 시대의 역사적인 고증들을 이렇게 가까이서 접할수 있었답니다.

의상이나 악세사리.. 그리고 문화적인 풍습까지도.....

 

혹시 무대의상을 하거나.. 팻션 디자인을 하는 분들이 가져 가실수 있도록 스크랩을 열어 놓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더 많은 자료가 필요하신 분이 게시면 따로 연락을 주십시요.

 

..........오늘도 역시 너모나도 친절한 여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