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는 누구인가?
스티브 잡스는 1955년 2월 24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에서 대학원생 동거 커플인
미국인 어머니와 시리아계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태어난 지 1주일 뒤 어머니에 의해 폴 클라라 잡스 부부에게 입양됐다.
잡스의 친 부모는 이혼했다. 잡스는 폴과 클라라 잡스 부부를 유일한 부모로 여겼다.
1972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잡스는 오리건 주 포틀랜드에 있는 리드 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으나 1학기만 수강한 뒤 중퇴했다.
이후 캘리포니아에 있는 홈브루 컴퓨터 클럽에 나가게 된 그는 친구인 빌 페르난데즈를 통해 훗날
애플의 공동 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을 알게 된다.
잡스는 1976년 스티브 워즈니악, 로널드 웨인과 함께 애플을 공동 창업했다.
이들은 애플2를 통해 개인용 컴퓨터를 대중화했으며, 또한 GUI와 마우스의 가능성을 처음으로 내다보고
애플 리사와 매킨토시에서 이 기술을 도입했다.
1985년 애플을 떠나 넥스트사를 세운 잡스는 세계 최초의 객체 지향 운영 체제인 넥스트 스텝을 개발했고,
조지 루카스 감독의 컴퓨터 그래픽 회사를 인수해 회사 이름을 픽사로 바꾸고 10년간 6000만 달러를 투자해
할리우드 최고의 애니메이션 회사로 키워내는 데 성공했다.
1997년 넥스트는 애플에 인수됐으며, 잡스는 그해 7월 애플의 최고 경영자로 복귀했다.
1997년 10억 달러의 적자를 낸 애플을 일 년 만에 4억 달러에 가까운 흑자 회사로 만드는 능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서 잡스의 건강이 악화됐다. 2004년에는 췌장암 수술도 받았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건강 악화와 함께 애플의 주가하락이 겹치자 건강 이상설을 부인했다.
그러나 2009년 6월 그가 간 이식 수술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으며, 호르몬 이상으로 체중 또한 지속적으로 줄어
2009년부터 호르몬 치료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1월 건강 악화로 병가를 낸 잡스는 이후 3월 아이패드2를 발표하기 위해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며
건강 악화설을 불식시켰다. 그러나 그는 결국 10월 5일 56세의 일기로 사망했다.